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전막 공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만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가 2008년 10월 9일(목) 오후 7시에 아산시 시민생활관(구.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됩니다.

  모차르트는 불과 12세 때 오페라 작곡을 시작해 일생 동안 20여곡의 오페라를 남겼다. 그의 3대 걸작 오페라라고 하면 보통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마술피리>를 꼽는데, 이번에 공연되는 ‘마술피리’는 그 중 하나로서 모차르트가 사망하기 두 달전에 마지막으로 작곡한 오페라로 모차르트 예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마적’이라고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다른 작곡가가 쓴 작품까지 합하여 오페라 중 최고의 예술성을 지닌 오페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올려지는 <마술피리>는 충남지역에서는 그동안 갈라 콘서트 위주로 공연되던 오페라에서 벗어나 정식으로 전막을 공연하는 것으로서, 신디사이저 등을 사용하지 않고 모차르트가 작곡한 원곡에 충실하게 35명으로 구성된 풀편성의 오케스트라와 30여명의 합창단, 14명의 성악가, 1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등 총 100명이 참여하는 대작으로 앞으로도 충남지역에서 보기가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예술총감독 겸 지휘에는 페트로자봇스크 국립음악원(오케스트라 지휘전공)을 최우수 졸업한 홍원기가 맡으며, 연출에는 이미 50여편의 오페라를 연출하여 우리에게 알려진 고제형, 합창 지휘에는 박정숙, 타미노에 이상규, 파미나에 김인숙, 밤의 여왕에 손정윤, 사라스트로에 김형수, 파파게노에 서동훈, 파파게나에 박정숙, 모노스타토스에 황녹연, 시녀1에 박수진, 시녀2에 박선영, 시녀3에 홍지현, 어린이1에 서예경, 어린이2에 김우현, 어린이3에 김정한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2008년 충청남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사랑티켓 참가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아산시, 복권위원회, (사)한국예총아산지부, 충남음악영재교육회, (주)디자인 패러다임 등이 후원합니다.

  깊어가는 10월의 풍성한 계절에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만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많은 아산시민들이 감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줄거리】
  고대 이집트. 큰 뱀에 쫓기던 왕자 타미노는 밤의 여왕의 숲에서 세 시녀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고 밤의 여왕을 만난다. 타미노는 그녀로부터 사라스트로는 악마이며, 딸인 파미나를 사라스트로가 납치해 갔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파미나를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밤의 여왕이 건네주는 마술피리를 가지고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신전에 숨어든 왕자는 저주에 걸려 사악해진 밤의 여왕을 구하기 위해 사라스트로가 파미나 공주를 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밤의 여왕의 저주를 풀고 숲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파파게노와 타미노는 세 가지 시험을 치루게 된다. 시험을 치루며 파파게노는 예쁜 아내 파파게나를 얻게 되고, 타미노와 파미나는 사랑과 지혜, 용기의 힘으로 밤의 여왕을 저주에서 구해낸다. 평화를 되찾은 숲에서 사라스트로는 착함과 진실의 승리를 선언하고 타미노와 파미나의 결합을 축하하며 막을 내린다.

1. 일시 및 장소 : 2008. 10. 9(목) 오후 7시 / 아산시 시민생활관
2. 예매권 :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2,000원(사랑티켓 구입시 개인 7천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예매처 : 사랑티켓(sati.or.kr)
4. 공연문의 : 010-3410-9235, 010-5135-7132